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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한국원자력의학원 우상근 책임연구원,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인공지능 기반 방사성의약품 평가 기술로 임상·산업 활성화 견인



한국원자력의학원 우상근 책임연구원이 지난 29일 개최된 ‘제15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은 원자력의 안전한 이용과 진흥을 촉진하고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우상근 책임연구원은 방사성의약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선량평가 기술 개발, 인공지능 기반 방사성의약품 유효성 평가 인프라 기술이전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상근 박사는 방사성의약품의 체내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선량평가 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2020년에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¹⁸F-Florastamin, ⁶⁴Cu-DOTA-Rituximab), 2022년에는 알파입자 치료용 방사성의약품(²²⁵Ac-DOTATATE·²²⁵Ac-PSMA-I&T)의 임상시험 진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 정밀의료 및 표적 방사선치료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우 박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방사성의약품의 암세포 결합력을 예측하는 유효성 평가 인프라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으며, 이 기술은 약물 유도체 후보물질과 방사성동위원소의 화학·물리적 특성, 세포·단백질 반응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학습시켜 신약개발 과정에서 표적 결합력 검증에 수반되는 반복 실험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의 이전으로 국내 신규 방사성의약품 개발 환경 조성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우상근 박사는 “이번 수상은 방사성의약품 연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연구진과 기관의 공동 성과”라며, “방사성의약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여 국내 바이오·의료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