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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강문석 이사, 20억 무이자 차입•이사 선임 약속 ‘시인’

“임총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책임 있는 결단 보이겠다”

동아제약 강문석 이사가 자신과 관련된 20억원 무이자 차입과 그에 대한 등기이사 선임 약속에 대해 “자신의 잘못된 결정”이라고 밝히고, 그에 대한 책임을 오는 31일 임총 후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강문석 이사는 22일 신라호텔에서 최근 동아제약의 EB발행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이사는 2004년 9월 당시, 실질적으로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배제된 상태에서 빈약한 지분구조 보완에 절실한 필요성을 느끼는 차에 쌍방간 동반자적인 우호 주주관계에 대한 합의를 표현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또 이는 동아제약 현직에 재직중인 6촌 형인 강재석 이사의 주선으로 약정된 것이지만, 현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신중하지 못한 결정으로 잘못된 행동이었음을 솔직한 심정으로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 이사는 이번 임총에서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질 경우, 이번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지겠다고 밝혔으나, 임총의 결과가 불명확한 상태에 있어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또 무이자 차입한 20억원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개인 채무변제에 사용했음을 밝혔을 뿐 동아제약 지분을 매입 했는지 여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이미 이전에 밝혔듯이 강문석 이사의 20억 무이자 차입은 감사의 정식 이사회 보고를 통해 이사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며, 이사회 결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단호히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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