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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와이어스 ‘프렘프로’유방암 발생 유죄판정

네바다 법정, 1억 3450만 달러 배상 판결

와이어스 프렘프로 호르몬제 사용으로 유방암이 발생했다고 주장한 3명의 네바다주 여성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배심원들은 $134.5M 배상 평결을 내렸다. 현재 5,300건의 주 및 연방 법정에 유사한 소송이 제기되고 있는 중에 이 같은 보상액은 회사측으로 가장 큰 액수이다.

배심원들은 지난 수요일 평결을 발표하기 전 2일간 심사 숙고했다. 5명의 남자 및 2명의 여자 배심원은 제약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벌금을 부과하기 위해 금요일 출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대변인은 이러한 유사 사건 20건이 법정에 제기되었거나 해결되었다고 말하고 이 중에 3건은 회사에 유리하게 판결되었고 2건의 원고 평결은 법정 밖에서 이루어졌으며 3건은 요약재판으로 각하 되었다고 한다. 기타 12건은 재판 전에 원고 측에서 자발적으로 각하 했다고 한다.

네바다 리노에서 열린 4주 재판에서 피해 여성들은 프레마린과 프렘프로를 폐경 증세 해소로 복용하다가 유방암 발생으로 복용을 중단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회사측 변호인들은 본 약물이 유방암 발생 위험이 있다는 연구에 참여하고 후원했으며 이 약물 포장에 이러한 자세한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 약은 또한 FDA 허가 제품이며 위험한 약이 아니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3명의 피해자들은 과거 피해로 각기 750만 달러를 받게 되었다. 배심원은 장래 손해에 대해두 명에게는$3600만, 다른 한 사람에게는 $4000만을 배상하도록 평결했다.

와이어스는 작년 10월에 비공개로 와쉬오 지방법정 소송에 제기한 4번째 여성 피해자 사건과는 해결을 보았었다. 맥크레아리(Carol McCreary)로 불리는 그녀는 프렘프로를 33개월 복용한 후 2001년 유방암으로 진단 받았고 59세 나이로 4월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