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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수입 빵·과자에 대장균 득실

수입 빵 및 과자류에서 다량의 대장균과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 등이 검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김춘진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아 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해 6월까지 대장균이 다량 포함된 빵과 금지된 방부제가 사용된 수입과자가 103건 적발됐다. 적발건수는 2005년 31건에서 2006년 39건, 2007년 6월까지 33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이 38건이었으며 중국산 롤케이크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의 최대 660배나 검출됐다. 안식향산, 소르빈산, 프로피온산, 데히드로초산 등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가 검출된 것도 52건이었다.

특히 일부 미국산 제품에서는 DNA를 손상시켜 간경변이나 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병을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안식향산나트륨이 검출됐지만 통관 때 발견돼 국내에 유통되지는 않았다. 일부 제품에서는 곰팡이가 발견됐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들도 있었다. 생산지는 중국이 25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미국(18건), 일본(19건), 스페인(7건) 등 선진국 제품들도 있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기자(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