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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시광역치매센터 주관 ‘치매의 날 행사’ 성료

지난달 21일, 서울시청광장서 서울특별시 주최, 서울시광역치매센터 주관으로 개최

“치매도 예방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동영,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과 교수)가 주관한 ‘치매의 날’ 행사가 지난 9월2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제13회 세계치매의 날’을 맞아 치매에 대한 국민들의 사회적 인식의 전환 및 치매질환과 예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노바티스, 얀센, 에자이, 룬드백 등 4개 제약회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1500 여 명의 서울 시민, 치매환자와 가족, 그리고 한국치매협회, 대한치매학회,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지역치매지원센터, 보건소 등 20 여 개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 날 행사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치매에 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현장교육, 치매선별 검진과 상담 등이 이루어졌고,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인지재활 프로그램의 시연이 제공됐다.

또한8월 7일부터 한달 동안 진행된 치매가족체험수기공모 당선작 발표가 있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환자와 가족들은 벽화그리기, 실버댄스, 풍물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시광역치매센터의 이동영 센터장(서울대학병원 정신과 교수)은 “치매는 조기진단 및 조기 치료를 통한 예방 및 발병지연 등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치매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예방 및 조기발견, 치료 등 진행 단계별로 포괄적인 치매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고, “서울시는 이번 치매의 날 행사를 계기로 향후 여러 가지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무료 조기검진 제공, 치료 및 재활 지원 등의 실제적인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년 12월 22일 개소한 서울시광역치매센터는 서울시가 서울대학교병원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예방에서 조기검진 및 조기치료, 인지재활, 전문인력교육 및 치매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 치매관리사업의 기획, 총괄 기구로 설립됐다.

치매의 날 행사의 후원사로 참여한 한국노바티스는 현재 알츠하이머형 치매 및 파킨슨병 치매치료제 ‘엑셀론’을 판매 중이며, 2008년에는 최초의 패취제형 치매치료제 ‘엑셀론 패취’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