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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아제약 임직원 “우리회사 우리 손으로 지킨다”

동발위, ‘우리 회사 주식 더 갖기’ 운동 독려

동아제약발전위원회(이하 동발위)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 경영권 분쟁의 해결을 위해 1일 사내 게시판에 직원 1인당 2007년말까지 100주 갖기, 2010년까지 500주를 보유하자는 ‘우리 회사 주식 더 갖기’ 운동을 펼칠 것을 전사원들에게 독려했다.

이는 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대해 직원 스스로가 나서 회사 주식을 확보, 현 경영진에게 힘을 실어 주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동발위는 게시판 글을 통해 동아제약이 올해 업계최초로 연매출 6000억원을 돌파하게 된 것은 회사를 아끼는 주주들과 임직원들의 노력과 마음이 하나로 뭉친 결과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것을 버렸던 각고의 노력을 들인 만큼 경영권 분쟁이라는 소용돌이로 그간 노력을 헛되게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매출 1조원를 넘어 글로벌제약회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이 시점에 단지 경영권 획득만을 위해 끊임없이 법적인 절차 등을 이용해 정상적인 경영활동에까지 부담을 주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다 이런 혼란을 틈타 이해타산적인 외부세력의 M&A이야기까지 나돌고 있어 유감스러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동발위는 이로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회사발전을 위한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고 자본의 논리만을 앞세워 회사를 장악하려는 시도에 지속적인 발전과 장기적인 목표 달성에 멀어져만 가고 있다며 이제 직원들이 나서 ‘우리 회사 주식 더 갖기’를 통해 직원이 회사의 주인임을 깨우쳐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움직임이 각 직원들의 주식의 많고 적음을 떠나 회사의 중심인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주주와 기관투자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이며, ‘우리 회사 주식 더 갖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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