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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신생아 무료 청각선별검사 시범사업’ 실시

복지부, 27일부터 전국 16개 지역에서 진행

신생아 대상의 청각선별검사가 오는 27일부터 전국 16개 시범사업 지역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복지부는 시범지역에 주소지를 둔 산모에게서 출생한 신생아 1만255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진행되며, 3억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16개 시범사업 지역은 ▲서울 은평구 ▲부산 수영구 ▲대구 동구 ▲인천 강화군 ▲광주 남구 ▲대전 동구 ▲울산 중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강원 원주시 ▲충북 충주시 ▲충남 보령시 ▲전북 군산시 ▲전남 광양시 ▲경북 구미시 ▲경남 창원시 ▲제주 제주시 보건소 등이다.

검사를 위해서는 임산부들이 미리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검사쿠폰 및 모자보건수첩을 받아야 하며, 지정 산부인과, 소아과 등의 병의원에서 출산후 1개월 이내에 검사를 받고 쿠폰을 제출하면 된다.

청각선별검사 결과가 재검으로 나오면 2차 협력병원(이비인후과가 있는 종합병원)에서 난청 확진을 위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확진검사를 할 경우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을 보건소에 청구하면 지원해 준다.

청각선별검사기관 선정은 시범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실정에 맞게 산부인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 다수의 의료기관을 선정하게 되며 ▲관내 출생아 점유율 및 지리적 접근성 ▲책임의사, 전담 검사인력 배치여부 ▲검사기기의 민감도, 검사단가, 검사실적, 일일 검사가능 인원 ▲검사공간 확보 등이 고려된다.

복지부는 “내년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후 평가를 통해 전국의 모든 신생아에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향후 정부가 조기발견부터 재활치료까지의 전국적 지원체계를 갖추게 되면 선천성 난청으로 인한 언어, 청각장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