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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시민단체, ‘항생제 문제 집중조명’

이달 20일 항생제관련 심포지엄 공동 주최


의사협회와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항생제 사용에 관한 제반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환경연합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21세기 생명환경위원회’는 오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환경내 항생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의료계 안팎에서 발생하는 항생제에 관한 제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21세기 생명환경위원회는 “1928년 페니실린이 발명된 이래로 항생제는 감염으로 인한 인류의 질병을 치료해 왔다”면서 “그러나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은 내성균을 출현시키고, 최근에는 슈퍼박데리아의 출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생명환경위원회는 “이러한 문제를 의료계만이 아닌 생태계 전체 틀속에서의 항생제 사용현황과 항생물질 잔류 실태를 짚어보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잔류항생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항생제 사용에 대한 국가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자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서울의대 조수헌 교수가 ‘의료 밖에서 사용되는 항생제, 현황과 문제’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비롯, 서울대 윤제용 교수가 ‘수(水)환경 속에서의 항생제 분포현황 및 대책’을, 소비자보호원 정윤희 팀장이 ‘생활 속의 항생제 사용과 대책’, 경북의대 조동택 교수가 ‘동물 및 환경에서 불리된 항생제 내성균 및 내성유전자’, 연세의대 이경원 교수가 ‘항생제 내성의 세계적 현황’에 대해서 발제를 한다.
 
한편, 지정 및 종합토론에서는 교수·언론인·시민운동가 등 각계 인사들이 참가해 항생제 문제에 대해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