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약학박사 1호인 홍문화(洪文和•91)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28일 오후 2시4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평양 출신인 홍 교수는 1937년 경성약학전문대를 졸업하고 1962년 서울대에서 약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50년부터 서울대 약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국립보건연구원장, 대한약사회장을 거치면서 약학 발전을 이끌었고, 강연•저서 등을 통해 약과 건강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인 학자로 유명하다.
유족으로는 장남 주안(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 차남 현웅(뉴질랜드 거주), 장녀 덕혜(의사), 차녀 소란(의사), 삼녀 을미(주부)씨 등이 있다. 발인 3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02)3410-6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