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장학 제2판

이원로, 서정돈외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인류의 염원은 질병을 퇴치하려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근래에 들어와 전개되는 눈부신 의학적 발전의 모습은 심장학 분야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최초의 우리말 심장학 교과서로서 "임상심장학"이 출간된 지 9년이 되는 이 시점에서 시대의 흐름을 따라 축적된 최신 심장학 지견을 보완하여 "임상심장학" 2판을 펴내게 됨을 학계와 의료계의 여러분들과 더불어 크게 기뻐하는 바이다.

금세기를 넘치는 정보의 급물살을 타고 새 지평을 열어가는 시대라고들 한다. 심장학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 깊이와 넓이와 높이에서 정보의 내용은 너무나 방대하여 개인이 홀로 다루기에는 어려운 상태에 도달하였다. 그러기에 21세기를 혁신적 발전을 위하여 합작과 제휴가 필수적인 시대라고들 한다. 세부 전문 영역들이 서로 잘 연결되어 훌륭한 조화를 이룬 통합을 창출하는 것이 바람직한 학술적 방법이라 하겠다. 이런 맥락에서 "임상심장학" 2판이 이해되고 인정받게 되길 바란다.

우리사회도 그동안 급속한 변화가 지속되어 왔다. 빠르게 진행되는 산업화와 서구화와 더불어 평균수명의 연장은 동맥경화에 의한 심장혈관질환을 더욱 중요한 성인인구 사망원인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심장혈관질환은 21세기의 최대의 적으로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이와 같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심장혈관질환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정보의 원천으로써 이 교과서가 사용되길 기대하는 바이다.

이 교과서는 임상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이론부분을 제외하고는 환자 진료의 실제적 측면이 강조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심장학에 뜻을 둔 모든 학도들에게 임상에서 적정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의 세계는 정보가 공유된 시대이므로 이 책의 내용은 의학계의 학생, 전공의, 전임의를 포함하여 임상심장학을 배우려는 학도면 누구에게나 교과서가 될 것 이다.

"임상심장학" 2판을 펴내며, 장시간 심혈을 기울여 수고하신 학계의 저명한 집필진께 감사를 드린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 2판의 출간을 위해 면밀히 계획하고 진행하여 좋은 열매를 거둘 때까지 정성을 쏟고 땀 흘리신 편찬위원회의 홍경표, 김덕경, 성지동 교수의 노고를 치하한다.
끝으로, 이 교과서의 출간을 위해 헌신적 봉사를 아끼지 않으신 고려의학의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

저 자 : 이원로, 서정돈외
출판사 : 고려의학
발행일 : 2007-07-01
판 형 : 국배판
페이지 : 1114면
정 가 : 1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