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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한약문제 해결자리에 왜 불참?”

범국민대책위원회 1차 회의, 불참통보에 비판

한약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 등 한약재생산자단체들은 의협이 1차 회의에 불참의사를 밝임에 따라 이에 대해 강력히 비판을 하고 나섰다.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는 지난 6일 범국민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온 의협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는 한약의 부작용을 협회 차원에서 제기, 한약부작용 실태조사와 한약부작용의 홍보캠페인을 벌여온 당사자인 의협이 ‘한약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를 회피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운동본부 권희대 사무총장은 “한약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협이 앞장서서 유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기관이 참석하지 않는 것을 이유로 이러한 문제를 풀자는 자리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힌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권 사무총장은 “한약부작용에 관련한 일련의 문제가 결과적으로 한약재 생산농가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협의 주장은 허구가 분명하다”면서 “내부적인 판단으로는 의협이 펼치고 있는 한약부작용 운동의 순수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약의 생산·제조·유통·소비 등의 부문에서 어디 하나 관계되지 않은 의협이 한약의 부작용을 제기했다는 것에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의사협회의 태도에 따라서 운동본부의 대응수위가 조절될 것이니 참고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범국민대책위 1차 회의는 7일 오후 2시 서울악령시협회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날 행사에는 한의사협회, 한약협회, 생약협회, 도매협회, 개원한의사협의회, 농협 중앙회, 약용작물 협회 등이 참가해 한약 부작용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분석과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200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