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머릿니’ 감염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최근 들어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머릿니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전국 16기 시도 및 교육부에 머릿니에 대한 방제관리 방안을 제공하고 보건교육 및 홍보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개인위생 철저 등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머릿니는 질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가려움증과 피부손상에 의한 2차적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친구와 급우들에게 따돌림 당할 수도 있어 집단 생활하는 유아 및 초등학생들의 개인위생에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머릿니 예방을 위해 *가정 및 학교에서 정기적인 위생검사로 서캐(알)와 머릿니 감염여부 확인 *감염을 확인할 때에는 전수조사를 통한 일시적 방제 실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보건교육 강화 *가정에서 자녀들에 대한 위생관리 철저와 주의요망 *교육 및 홍보를 통한 환경위생 개선 및 개인위생 철저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