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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통제ㆍ관리 총괄자 역할 다할 것”

김세철 중앙대 초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중앙대병원과 용산병원, 임상교수와 기초교수간 종합 통제-관리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18일 중앙대 초대 의무부총장으로 취임한 김세철 교수(비뇨기과)는 연구와 교육, 병원간 균형있는 발전을 강조했다.

김 의무부총장은 “현재 중앙대의료원내 임상교수가 130명이 넘었고 병원 증축과 신축계획에 따른 조직확대가 진행되고 있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력보강 및 관리를 위해서는 의무행정을 알아야 하며, 바로 이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의무부총장이라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도 안하고 진료실적도 저조한 임상교수들은 학교차원에서 관리해야 한다”며 인력관리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아울러 기초교수들의 연구비 확대는 물론 임상교수들에게도 똑 같은 연구비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대의료원과 의대 위상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넉넉한 연구비 지원이 선행되야 한다”며 “기초와 임상의학 발전을 가늠할 수 있는 연구실적을 낼 수 있도록 의무부총장으로서 연구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의무부총장은 이와 같은 계획의 실현을 위해 최근 *제도개선위원회 *연구지원개선위원회 *연구기금마련위원회 등 3개의 임시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박성준 의대학장)에서는 의대생들의 모든 행정적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연구지원개선위원회(위원장 차영주 교수)에서는 연구와 진료실적이 탁월한 기초, 임상교수들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연구기금마련위원회(위원장 김세철 의무부총장)에서는 기초교수들의 연구비 지원을 위해 동문들과 동창회, 교수회 등을 통한 기금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 들 세 위원회의 개선방안이 나오면 대학의 기획조정실장, 대외협력본부장들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 개선방안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무부총장은 “의무부총장직 신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90%에 육박하는 의대교수들이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는 것은 의료원과 의대발전을 위한 강한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초대 의무부총장이니만큼 의대교수들과 교직원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