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김 복지, 'OECD 亞사회정책센터' 유치

OECD와 양해각서 체결 서울 설치…정책대안 도출

연금, 빈곤, 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국의 경험을 아시아 국가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는 사회정책센터가 서울에 설치된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OECD 도널드 존스턴 사무총장과 한-OECD 아시아 사회정책센터(Regional Center on Social and Health Policy) 한국 설립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OECD가 처음으로 설립하는 서울센터는 연금, 빈곤, 보건의료 등 사회정책분야에서 OECD 각국의 경험을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 전파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또 아시아지역 사회정책을 분석하고 OECD 사회정책 연구결과 및 정책사례를 전파하며, OECD 회원국과 역내 비회원국간 창구 역할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의 세부적으로 *OECD와 우리나라 및 여타 아시아 국가들간 자문회의, 세미나, 워크샵 등을 위한 정책 자문 * 우리나라, 일본 및 아시아 OECD 비회원국 정책담당자 교육훈련 *OECD 수준에 맞는 보건복지통계 생산 및 집적 *보건복지 주요 이슈에 대해 OECD 및 역내 주요국과 공동 연구 *OECD 주요 간행물 번역 출간을 맡는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 빈곤과 사회구조의 양극화, 국민의료비 급증 등 아시아의 공통적인 사회문제에 대한 OECD 사회정책경험을 아시아 상황에 접목해 정책대안을 도출, 전파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센터설립은 우리나라가 급속한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의료보험 등 사회안전망의 구축에 성공해 개발도상국에게 모범을 제시하고 있어,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 역할의 적임자로 인식됐다”며 “복지부와 OECD는 사회정책센터의 목적, 기능 등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해 왔고 의향서 서명을 거쳐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복지부는 이미 사무소 운영경비 등으로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두고 있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상설 사무소를 개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