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간 의약품 신규허가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일반의약품 허가 비중이 여전히 높지 않아 일반약 시장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에 일반의약품 허가비율이 4%(4.4%)에 그쳤던 반면, 올 들어 일반의약품 허가비중이 6%대(6.4%)로 올라서고 있는 점으로 미뤄 ‘일반약 회복’의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칠 수 있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3개월(1월~3월)간 의약품 등 신규허가(신고)품목 현황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전문의약품은 557품목 *일반의약품은 255품목 *원료의약품은 101품목 *한약재는 178품목 등 모두 1091개 품목이 허가(신고)됐다.
이중 의약품신규허가는 최근 3개월간 총 296품목으로, 지난해 상반기 684품목 허가와 비교했을 때 절반에도 미달한 저조한 실적이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3개월의 770품목 허가에 비해 더욱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신고품목을 제외한 허가품목(296품목)에 대한 전문·일반의약품 허가 건수는 전문의약품이 261품목(88%), 일반의약품이 19품목(6.4%), 원료의약품 15품목으로 여전히 전문약 허가가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에 일반의약품 허가비율이 4%(4.4%)에 그쳤었기 때문에 올 들어 일반의약품 허가비중이 6%대로 상승된 것이다.
제약사별로는 *다솜제약 62품목 *한국유니온제약 38품목 *한불제약 35품목 *케이피우리제약 27품목 *동광제약 22품목 *이레제약 20품목 *동화약품공업 18품목 *녹십자 17품목 순으로 집계됐다.
지방청별 허가(신고)품목을 분석한 결과 본청 892품목, 서울청 141품목, 경인청 29품목, 대구청 18품목, 광주청 10품목, 대전청 2품목 순으로 조사됐다.
성분별 허가(신고)품목에 따르면 *기타 조제약용이 270품목으로 절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혈압강하제 58품목 *해열진통소염제 57품목 *소화성궤양용제 42품목 *기타 순환계용약 37품목 *동맥경화용제 25품목 *진해거담제 24품목 등으로 분석됐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