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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

박창일, 문재호

재활의학 

 

  자 : 박창일, 문재호

출판사 : 한미의학

발행일 : 2007

  가 : 67,000

페이지 : 1014

 

최근 의학기술과 경제 발전에 따른 수명의 연장과 더불어 양질의 삶이 중요시되면서 재활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재활치료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2007년도에는 세계재활의학 학술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할 만큼 우리나라의 학문적인 발전과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신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발간된 재활의학 관련 서적은 대부분 외국 자료의 번역물이거나 일부에 국한된 내용들이 대부분이어서 포괄적인 재활치료에 대한 길잡이 역할로는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또한 의과대학 학생과 전공의뿐만 아니라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학과 학생을 비롯하여 재활의학과 연관된 여러 의료 관계자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교과서로서의 참고 서적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항시 있었습니다. 따라서 본 교과서는 임상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모든 내용을 포함하면서도 분야별로 깊이 있는 지식을 얻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발간되었습니다.

본 교과서는 총론과 각론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총론에서는 기본적인 재활치료에 대해서 설명하였으며 각론에서는 각 세부 질환이나 문제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각 장의 분량과 내용의 깊이에는 제한을 크게 두지 않고 책임저자에게 일임을 하는 것으로 편집방향을 잡았기 때문에 총론과 각론에서 중복되는 설명이 있을 수 있고 각 분야별로 그 양과 접근방식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지식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재활의학 입문자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본 책에서 용어는 대한재활의학회 용어집을 기본으로 적용하였으며 대한의사협회 용어집 중에는 제3판을 제4판보다 우선 적용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제4판의 용어들이 임상 의사들에게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으며 특히 다른 의료분야 독자들에게는 더욱 생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해부학 용어는 4판 용어를 같이 수록하였습니다.

이번 재활의학교과서 발간은 저희 연세의대 재활의학교실과 동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으며 장시간에 걸친 노력을 기울여 완성되었으나 부족한 점이 여전히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지속적인 수정 작업과 개정판의 발간을 통해 재활의학 발전에 따른 새로운 개념과 치료 방법들을 다룰 것이며 이를 위해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질책이 무엇보다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향후 개정판에는 다양한 분야의 더 많은 집필진을 포함시켜 포괄적인 재활치료를 시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참고문헌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본 교과서의 발간을 위하여 원고를 성심껏 집필하여 주신 책임저자 및 세부저자들과 연세의대 재활의학교실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긴 시간 동안 물심양면으로 수고하신 도서출판 한미의학 이광재 사장님을 위시한 직원 여러분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끝으로 저희 교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재활의학의 초석을 일구고 지도하여 주신 신정순 선생님께 후학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본 교과서를 헌정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