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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진료와 여행의학

이종규

일차진료와 여행의학 

 

  자 : 이종규

출판사 : 도서출판 엠디월드/대한일차진료학회

출판일 : 2006년 12월 9일

판매가 : 63,000원

페이지 : 컬러 524page / B5

 

여행 중의 일차 진료는 흔히 간단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가볍게 무시할 수 있는 질환이 적당한 시기를 놓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방치했을 경우 그에 따르는 부담은 상상외로 가중되게 마련이다.

의료진의 역할이 강조되는 건 이 뿐만이 아니다.

한해, 수해, 지진, 화산, 전쟁 등 재난지역은 물론이고, 단체여행(역사탐방이나 극기 훈련, 대장정, 장기간 단체 관광 여행 등등)시에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질환으로부터 구성원들을 예방하고 보호하는데 가장 중심에서 강조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의료진이다.

이미 사라진 풍토이지만 급하게 왕진을 요청받는 경우가 아직도 시골에서는 종종 있게 마련이다.

그럴 때 미리 준비된 왕진가방은 환자의 생명은 물론이며, 비록 짧은 순간이라도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차 진료는 바로 의사의 잘 정리된 왕진가방에서부터 시작한다.

일차 진료 의사는 가까운 이웃집에 놀러갔을 때나 지구 반대편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중에도 늘 최선을 다하고, 주어진 환경과 여건에서 최선을 다 할 때 환자와 의사 사이의 진정한 신뢰 관계가 구축되어지는 법이다.

근래 본의 아니게 이러한 신뢰는 너무도 훼손되었다.

정말로 안타까운 현실에 이시대의 의료윤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이제부터라도 최선을 다하는 진정한 휴머니즘을 구축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