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의학 (제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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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의학 (제3판)    저  자 : 한규섭 외   출판사 : 고려의학   발행일 : 2006년 02월 02일   판  형 : 4X6배판   페이지 : 489   정  가 : 40,000원

수혈의학 개정판을 발간한 지 7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혈액관리법이 개정되었고 우리나라 혈액사업에 있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혈액관리과가 만들어져 국민들의 혈액에 관한 관심에 부응하게 되었고 안전한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여러 장치들이 마련되었습니다. 헌혈을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하여 헌혈의집이 95개 운영되고 있으며 헌혈자의 날도 제정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내의 혈액관리위원회도 그 구성을 달리하여 활발히 운영되고 있고 대한적십자사의 혈액관련 조직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2005년 2월부터는 핵산증폭검사가 도입되어 수혈을 통한 후천성면역결핍증과 C형간염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학문적으로도 동종 말초혈액 조혈모세포 이식과 탯줄 조혈모세포 이식이 도입되어 활성화되었고 조혈모세포와 같은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심장질환과 뇌질환 등의 난치성 질환의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적혈구 항원과 항체 검사에 원주응집법이 도입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성분혈액채집기들이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고 말라리아,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등 새로운 수혈관련감염증들로 인해 헌혈혈액 검사 및 문진 내용에 많은 변화를 초래하였습니다. 광화학요법이 소개되어 이식편대숙주병의 예방을 위해 국내에서 이미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그간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Miltenberger 혈액형, Wr, Jr, Bg, Ch 혈액형들도 발견되었습니다. 이 3판에는 그간 국내외적으로 보고된 새로운 학술적 업적과 제도적 변화를 포함시켰습니다. 또한 2005년 1월에 개정된 혈액관리법과 시행령, 시행규칙 전문을 부록으로 첨부하였습니다. 세 번째 출간되는 '수혈의학'에 대한 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독려있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