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외과 요점과 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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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외과 요점과 맹점   저  자 : 김지연 옮김, 손승국 감수   출판사 : 바이오메디북   연  도 : 2006년   정  가 : 95,000원   페이지 : 292

의학은 과학적(Scientific)인 측면과 예술적(Art)인 측면이 있다고 한다. 즉 의학적 발전에는 개개의 질환을 충분히 관찰해서 과학적으로 분석·이해하는 한편, 이것을 이용해서 진단·치료기술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Science가 없는 Art는 단순한 기술(Technicque) 에 불과하며 Art가 없는 Science는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는다. 막상 외과분야를 돌이켜 보면 Science부분의 성서는 있지만 Art부분을 전하는 서적은 초학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른 바 ?입문서?나 일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수술서? 이외에는 별로 찾아 볼 수 없다. ?Art?의 전달이 서적이라는 수단으로서 곤란하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기술의 전달이 ?구전?이나 ?비전? 이라면 그것은 Science라고 할 수 없다. Science에 뒷받침된 Art, 그것은 단적으로 말해서 우리들 외과의사가 평소 시행하는 ?진료? 그 자체일 것이다. 외과의사가 평소 진료에서 숙지하고 있으면 아주 편리한 요점?Knack? 및 갖가지 상황에서 함정에 빠져들기 쉬운 Pitfall을 정리해 전달하기 위하여 이 시리즈를 기획했다. 일반 외과의사가 일상적으로 만나는 영역을 크게 8종의 책으로 분할해 나누고, 각 책의 편집은 현장에서 활약 중이신 권위 있는 선생님들에게 부탁했다. 편집자에게는 진료의 흐름에 따라 실제로 유용한 항목만을 선정·선택하도록 부탁했다. 정작 한마디로 ?요점?이라고 해도 그것은 단지 기술적(Technical)인 문제 만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수술적응을 결정하기 위한 영상진단이나 술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즉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진료할 것인가??라는 넓은 범위에서 갖가지의 요점?Knack?이 있으며 갖가지의 ?Pitfall?이 있다. 본 시리즈에서는 수술 그 자체에 관한 요점 뿐만 아니라, 실제로 수술 주변에 있는 유용한 지식만을 게재하도록 했다. 또한 이 시리즈에서는 외과 레지던트로부터 숙련된 베테랑까지 여러층의 독자가 자기 관심사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즉 각 항목은 독립된 완결정보로 하고, 서로 연관되게 하였으며, 전 페이지를 4색상으로 하여 정확한 사진과 아름다운 Color-Schema로 독자의 시각에 맞게 하였고, 또 꼭 알아 두어야 할 지식과 요점은 ?One Point Advice?에 수록하였다. 이 책은 초심자에게는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필요한 항목을 꼭 한번 찾아보고, 나아가 베테랑에게는 자신의 치료방법을 한 번 더 돌이켜보는 기회로서, 새로운 사고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