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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세라피

 

 

   자 : 박성호

 

출판사 : 군자출판사

 

출판일 : 2005년 6월

 

판매가 : 40,000원

 

페이지 : 156 

 

메조세라피는 25년 전부터 사용되어 온 치료방법으로, 현재 이 분야에 대한 학술적인 접근 및 규정과 연구가 계속 진행 중에 있다.

메조세라피는 오랫동안 부차적인 치료법으로 여겨져 왔으나 점차 많은 의사들과 환자들을 비롯해 언론매체의 눈길을 끌고 있다.

메조세라피를 다루고 있는 일부 저서에 따르면, 일단 메조세라피에 필요한 도구를 갖추기만 한다면 간염, 폐경, 궤양성 장염, 심지어 사시나 급성 후두염에 이르기까지 모든 질환을 메조세라피를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일부 적응증에 대해 메조세라피의 효과를 부인할 수 없다고 할지라도, 결코 메조세라피를 만병통치약쯤으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는 메조세라피에 대한 과도한 광고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사람들도 어느덧 메조세라피가 유용한 의료활동 중 하나라고 판단하게 되었다.

메조세라피가 신뢰할 만한 치료방법임이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기까지는 일반적 치료법으로 치료할 수 없었던 질환에 대해 메조세라피를 통해 부인할 수 없는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메조세라피가 신뢰할 만한 치료법이 되려면, 여타 다른 학문이 그래왔듯이 '알곡과 가라지를 구분하는 작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인 것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이 어떠한 것이든 프랑스 전통 의학계에서 인정을 받으려면, 치료 결과가 객관적이고 사실로 입증 된 것이어야 하고, 같은 방법을 통해 동일한 결과가 지속적으로 도출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메조세라피의 기초가 경험에 의거한 것이고 이 치료방법에 대한 설명자료가 불충분하다고 해서 무조건 비난할 수 있는가?

실용적인 측면에서 환자들에게 해를 주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치료방법은 온당한 것이다.

그러나 메조세라피의 효과가 통계상 입증되었다 할지라도 메조세라피의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심도 있게 연구하여 명백하게 입증해야 한다.

이 작업을 통해 메조세라피가 지닌 풍부한 이점을 밝힐 수 있을 것이며, 객관적으로 메조세라피의 효과를 입증하여 하나의 치료요법으로 인정 받게 될 것이다.

여타 새로운 학문들처럼, 처음에는 열의를 가지고 접근하게 되고 그 후 관찰의 시기를 거쳐 얻어진 결과를 수집하고 평가하는 작업이 있게 된다.

그런데, 메조세라피 분야 내에도 이질적인 부분이 존재하고, 체계적인 임상실험 부족으로 이 작업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사용되는 약품, 주사점, 처방 방법 및 시술 횟수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이 책은 메조세라피에 대한 모든 것을 집대성했고, 수년간에 걸친 진료 결과 얻어진 결과를 담고 있으며, 많은 교육자들과 의사들이 그토록 참여하기 원했었던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메조세라피 세미나에서 발표한 내용과 이 분야 베테랑들의 연구와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들을 적용한 것을 담고 있다.

그러나, 메조세라피를 비롯해 계속 거듭 발전하고 있는 하나의 학문분야에 대해 집대성하고 완결 지어 무언가를 말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메조세라피에 대해 모든 것이 다 밝혀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의 일부는 반박의 여지가 있을 수 있고, 이 책의 내용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또 상세한 수치자료를 첨부함으로써 더욱더 보완 될 수도 있다.

일반의 혹은 전문의들이 일상 속에서 치료상의 문제에 부딪히게 되면 이 책에서 알맞은 적응증을 찾아 메조세라피를 통한 문제해결 방안을 찾게 될 것이다.

, 미래지향적인 이 서적을 통해 의사들의 치료방법이 훨씬 더 다양하고 확대될 수 있을 것 이다.

이 책은 메조세라피 분야에 대해 소소한 분쟁이나 논쟁을 불러일으키고자 쓴 것이 아니다.

다만, 이 책을 통해 논리적이고 납득이 가는 사실에 대해 총망라했고 설득력이 없는 사실은 제외시켰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판단했고, 이 판단을 통하여 올바른 적응증을 가려낼 수 있었으며, 사용해야 할 약물의 용량도 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치료법과 약물들은 약리학적인 측면을 충분히 고려한 것이다.

의약품들을 광고하기 위해 약물을 언급한 것이 아니며 약리학적 측면을 고려하여 자유롭게 선별 된 것이다.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제안하는 여러 메조세라피 치료법들은 의견 일치가 어렵고 서로간의 의견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가장 많이 처방되는 것들이다.

이 책에 언급된 약물 혼합 대신 다른 약물 혼합이 쓰일 수 있다.

언급된 약물 이외의 다른 약물을 배재하고자 함이 아니다.

다른 약물들도 언급될 수 있고, 또 메조세라피에서 이용될 수 있다.

앞 부분에서는 메조세라피의 역사를 되짚어 보았다.

그리고, 메조세라피 치료법을 정의하였고 약리학적인 접근도 해보았다.

이 책은 실용적인 목적으로 쓰여졌다.

그렇기 때문에 후반부에는 각 질환을 특성에 따라 구분하고 분류하였다.

또 책 맨 뒷 부분에 알파벳 순서대로 용어를 정렬하여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하였다.

각 장에서는 의사들이 질환을 치료하고 관찰하기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임상의학적 요소와 보완적 검진에 대해서도 언급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