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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개혁 6개월 프로젝트” 발간

관리자

   

  

최근 국내 의료진이 기존의 약물치료, 수술과 같이 표준화된 치료법을 대신 한국인의 개인의 특성과 신체상태, 생활환경에 맞춘 건강법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내몸개혁 6개월 프로젝트’를 발간한 서울대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는 “의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 강하고 질병 없는 몸만들기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유태우 교수는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국인과 서양인이 다르다는 시각으로 상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비법”이라며 “개인주의적이고 이성적인 서양인들과 관계 중심적이고 정서적인 한국인의 특성은 의학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이를 통해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부분의 의학 교과서나 의학저널과는 달리 한국인에게 적용시킬 기준과 방법을 제시했다”며 특히 “몸이 의지대로 따라주지 않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약물 없이 고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적합하며 실제로 저자인 유태우 교수 역시 환자들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7개월 동안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외모와 체력이 60~70대는 40~50대로, 80대는 60대로 향상되며, 나아가 달라진 외모와 체력으로 인한 활력이 생겨 몸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긍정적인 태도도 지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태우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현재 가정의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내몸개혁 6개월 프로그램’ 책임교수, 대한가정의학회 이사, KBS 자문위원 및 객원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