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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외과학 - Hand Surgery (2 Vol)

 

 

  자 : 정문상, 백구현

 

출판사 : 군자출판사

 

출판일 : 2005년 4월

 

판매가 : 180,000원

 

페이지 : 2 Volume 

 

손 외과학은, 해부학적으로는 주로 주관절 이하 부위에 대하여 연구하고 진료하는 의학의 한 분야이지만, 넓게는 상완신경 총 손상에서 재건술이나 원거리피판술 등과 같이, 손 외과의의 섬세하고 정교한 술기가 요구되는 모든 부위가 그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손의 구조와 기능은 매우 복잡하여 아직도 잘 이해되지 못한 부분이 많으며, 질환이 방대하고 치료 방법도 다양하여 많은 경험과 지식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전공의와 일반 임상의에게, 손 외과학은 보통 어렵고 치료가 힘든 분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저자 자신도, 초창기 손 외과를 시작하면서, 수술 전날 늘 교과서와 아틀라스를 보며 수술에 대해 고민하였습니다. 지금도 그런 마음은 변화가 없으나, 한 5년 정도 시행 착오와 경험이 쌓이자 비로소 약간의 편안함을 느끼기 시작한 듯합니다.

이 책의 목적은, 전공의나 임상의들이 좀더 쉽고 체계적으로 손 외과 분야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데에 있습니다. 손 외과학에 대한 외국 교과서가 많이 있지만, 대부분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모아 놓은 형태이거나, 여러 최신 논문을 모아 놓은 듯한 구성으로, 아직 경험이 쌓이지 않은 임상의가 참고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책의 구성을 총론과 피부, 그리고 근육과 신경 등 14개의 장으로 나누어 편집하여, 체계적으로 손 외과의 각 분야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고, 상당 부분의 장에서 저자의 경험과 일관된 원칙을 바탕으로 저자 자신이 집필하였습니다.

1988년 이 책의 한 부분을 처음 쓰기 시작하여, 15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부족하나마 완성된 교과서를 내게 되었습니다. 원고를 보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스승 이덕용 교수님과 석세일 교수님 그리고 김영민 교수님, 늘 묵묵히 도와주신 백구현 교수님께,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곁에서 보살펴준 아내 황영희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