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금년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지원사업의 내용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공고했다.
25일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사업의 특징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를 확대함으로써 산·학·연 협력연구를 강화해 한의사, 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 관련 연구자와 BT·NT 등 첨단과학 연구자가 함께 한방의 과학화를 위해 폭넓게 참여하게 된다.
지원분야는 한방의료·한약·한방기기분야로 세부 연구과제를 연구자가 결정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지원하게 되며,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되면 연간 최대 5억원씩 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할 연구자는 선행연구를 통해 가능성이 입증된 연구과제에 대해 기업체를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로 구성되는 연구팀을 구성한 뒤 사업에 응모해야 한다.
연구계획서는 4월 26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제출해야 하며, 4∼5월중 서면심사 및 구두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연구 과제를 선정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의 기획평가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내달 4일 오전 10시 서울대 총동문회관(서울시 마포구 소재)에서 관심 있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작년 6월에 있었던 연구수요조사에 한의학, 의학, 약학 등의 연구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다학제적인 42개 연구팀으로부터 45개 연구과제를 제출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던 점을 감안할 때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