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의원의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수입이 1744만원으로 전국 평균의 86% 수준밖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 소재 의원의 구별 편차는 최고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서울시내에서도 지역별로 진료수입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작년 서울시 소재 구별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5개구 의원 6122곳의 진료비 수입이 1조2815억2123만원으로 의원 1곳당 한달 평균 1744만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월평균 진료수입은 전국 2만5천여 의원의 한달 평균인 2020만원의 86% 수준에 불과해 지방보다 수입실적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구 중 월평균 진료수입이 가장 높은 구는 서초구로 평균 2213만원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노원구 2122만원 *서대문구 2101만원 *강북구 2060만원 *도봉구 2049만원으로 5개구가 월평균 2000만원을 넘었다.
반면 가장 수입이 낮은 구는 중구로 월 1022만원을 벌어 서초구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강남구도 1087만원으로 진료수입이 있어 하위 구로 분류됐다. 용산구(1483만원), 종로구(1498만원)도 1500만원 이하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소재 의원 6122곳의 전체 진료수입은 전국 의원의 건보수입인 6조1495억원의 20.8%를 차지했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3-21
<25개 구별 월평균 진료수입>
(단위:만원)
구별
진료수입
종로구
1489
중구
1022
용산구
1483
성동구
1647
광진구
1944
동대문구
1683
중랑구
1897
성북구
1654
강북구
2069
도봉구
2049
노원구
2122
은평구
1979
서대문구
2101
마포구
1842
양천구
1857
강서구
1840
구로구
1897
금천구
1767
영등포구
1798
동작구
1829
관악구
1932
서초구
2213
강남구
1087
송파구
1587
강동구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