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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의협, 유기덕 회장-김기옥 부회장 당선

‘한의계 대통합-동네한의원 살리기’ 공약

대한한의사협회 제38대 회장과 수석부회장에 유기덕-김기옥 후보가 당선됐다.
 
28일 한의협 임시 대의원 총회 중 실시된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유기덕(사진 오른쪽)-김기옥 후보(사진 왼쪽, 사진 가운데는 김장현 회장직대)가 129표를 획득, 93표에 그친 이응세-김은진 후보를 눌렀다.
 
유기덕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망을 갖고 회장으로 뽑아주신 대의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회원들의 직언을 많이 듣는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임기 중 회장 직선제 개정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약과 관련해 “동네한의원 살리기는 한의계 존립의 근원으로 한방에서 1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많은 질환들을 활용, 1차 진료영역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신임회장은 “내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시대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코 회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으며, 나를 비판했던 회원들도 끌어안고 다 함께 갈 것이니 늘 채찍질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기덕-김기옥 후보는 *한의계의 대통합(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상호소통) *동네한의원 살리기(민족의학과 동네한의원 지키기 선봉) *의료법 개악 전면 반대 *대통령 선거 대응과 정치적 역량 극대화 *한미 FTA, 한중FTA 적극대처(미국과 한의사자격 상호인정 저지) *회장 협회 상근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유기덕 신임 한의협회장은 52년생으로 경희한의대를 졸업하고 한의협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이사장, 유 한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기옥 수석부회장은 55년생으로 경희한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의료기공학회장, 관악구한의사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남부한의원 원장이다.
 
한편 유기덕 회장-김기옥 수석부회장의 임기는 지난 정총에서 사퇴한 엄종희 회장잔여임기인 내년 3월까지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