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돼 국내 호스피스 활동이 활성화되고 말기 암 환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복지부 후원으로 16∼19일까지 워커힐 호텔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통한 사회와 인간 생활의 변화’라는 주제로 제6차 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태 호스피스 학술대회(APHC)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로 아태지역 30여 개국에서 약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태 호스피스 학회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모델을 만들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호스피스와 완화의료 분야 종사자들 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호스피스 관련 인사들의 초청강연과 국가별 활동 보고들로 구성되며, 전 세계적 호스피스 관련활동 및 연구 동향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국제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나 협회와 교류 및 정보교환을 통해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며 호스피스 제도를 보건정책 및 의료법에 반영해 말기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 편안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기 위해 지난 1998년 7월 4일에 창립되었고 현재 회원은 약 1000여명이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호스피스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수많은 말기 암 환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회가 개최되기전 15, 16일 양일간 개최되는 ‘The 2nd Global Summit of National Hospice and Palliative Care Association’에서는 ‘호스피스와 완화의료에 대한 대한민국 선언문(가칭)’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