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책임연구원이 지난 3일 ‘2025 국회 과학기술 대토론회 및 공로장 시상’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 상은 매년 과학기술정책 발전, 응용과학 연구 성과 활용, 과학기술 분야 입법 지원 등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되고 있다. 김진수 책임연구원은 방사선의학과 환경독성 융합 연구를 선도하며, 국민 건강과 환경보건 분야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박사는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축적 및 생체 독성을 영상 기반으로 정량 분석하는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해외 유수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교신저자 논문을 게재하며 학문적 위상을 높였고, 미세플라스틱의 폐 독성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동물대체시험법 기반 독성평가 기술을 개발하고 정책자료를 마련하여 국내 환경보건 기준 정립에도 일조했다.
김진수 박사는 한국 정부가 제안한 미세 플라스틱 공동연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화학 및 생명공학 회의(CBC)에서 승인되는 과정에 국가 기관 제안자로 참여해 환경 유해인자의 안전성 평가 및 규제정책에 관한 국제 협력과 정책 논의에 기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