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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보라매병원 이재협 병원장·강태훈 교수·조민준 교수, ICO 2025서 ‘동시 수상’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최근 열린 ‘6th International Congress of Osteoporosis (ICO) 2025(국제골다공증학회)’에서 이재협 병원장과 정형외과 강태훈, 조민준 교수가 동시에 수상하며 보라매병원 정형외과의 연구 및 임상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nternational Congress of Osteoporosis(ICO)(국제골다공증학회)’는 전 세계 골다공증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무대로, 지난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재협 병원장은 골다공증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정형외과 강태훈 교수는 골다공증 환자에서 생화학적 골표지자와 골절 위험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로, 조민준 교수는 골 형성을 촉진할 수 있는 마그네슘 기반의 휘트로카이트 골시멘트 관련 연구로 각각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태훈 교수의 연구는 수술 전 혈액검사로 확인하는 골다공증과 관련된 생화학적 골표지자가 요추 유합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종판(endplate) 손상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 것으로, 골다공증 환자의 수술 안전성을 높이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민준 교수는 골 형성을 촉진할 수 있는 마그네슘 기반의 휘트로카이트 골시멘트를 개발하는 전임상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두 연구 모두 척추 수술의 정밀성과 환자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재협 병원장은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의료진의 전문성과 연구 성과가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임상·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며 세계적 수준의 의료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태훈 교수는 “이번 연구가 골다공증 환자의 수술 위험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치료 환경을 만드는 데 필요한 근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조민준 교수는 “기존 사용중인 골 시멘트의 개선과 개발에 대해 고민하였다”며 “환자분들이 보다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