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가 지난 10월 16~18일 개최된 ‘제69차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비디오전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상민 교수 연구팀은 ‘3D-Printing Assisted Patient-Specific Reconstruction in Complex Hip Arthroplasty(난치성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에서 3D-프린팅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재건 수술)’이라는 주제로 최소 5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 비디오 전시로 선정됐다.
김 교수 연구팀은 금번 연구에서 인공관절 수술 중 난치성 분야인 비구결손이 심한 환자들의 인공관절 재건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특히 구체적 수술 술기를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전시함으로써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한 2000여 명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D-프린팅은 최근 근골격 분야의 최신 수술기법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수술의 접근법, 골결손 대체과정 및 인공관절 재건의 구체적 수술 술기를 제시하고, 최소 5년의 중기결과를 발표함으로써 그 뛰어난 성과를 학계로부터 인정받았다.
김상민 교수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난치성 인공관절 수술법에 대한 많은 연구를 시행하며, 국내 인공관절 수술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연구 성과는 전 세계 인공관절 분야의 주요한 연구 성과인 동시에, 미래 인공관절 개발에 큰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