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해 지난 11~12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재난의료지원팀(이하 DMAT)은 ▲PS-LTE(재난안전통신망) 응답률 전국 1위 ▲재난의료교육(KDLS) 수료율 1위 ▲유관기관 합동훈련 협조 우수 등 주요 지표에서 최고 등급을 기록하며 재난응급의료 분야 공로를 인정받으며 수상했다.
특히 PS-LTE 응답률 1위는 재난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신속한 상황보고와 지령 수신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병원은 긴급 상황 시 즉각적으로 현장 대응이 가능한 통신·출동 시스템을 운용해 재난 초기 단계부터 효과적인 의료지원을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DMAT 구성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KDLS 재난의료교육 수료율 1위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재난 전문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 최상위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팀을 운용하고 있다.
소방, 경찰, 지자체 등과의 합동훈련에서도 우수한 협력체계를 인정받았다. 실제 재난 발생 시 여러 기관과의 신속한 조율이 필수적인 만큼, 울산대학교병원은 정기적 합동훈련과 현장 중심의 모의 대응 체계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협업 능력을 강화해왔다.
최욱진 응급의학과 교수는 “이번 특별상은 울산대학교병원 DMAT가 꾸준한 훈련과 실전 중심 대응력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결실”이라며, “특히 PS-LTE와 KDLS 등 정량적 지표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은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성실히 수행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