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가 국내외 난임 연구원으로 활약 중인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특강을 실시했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지난 6일 현암기념관에서 ‘글로벌 난임 연구원 되는 법’ 주제로 취업 특강을 개최했다고 11월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난임 연구원이라는 직업을 알리고 난임 연구원을 꿈꾸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간호학과 ▲세포·유전자재생의학전공 ▲시스템생명과학전공 ▲의생명과학과 ▲바이오공학과 등 15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차 의과학대 취·창업지원센터는 국내와 호주 등에 세계적인 난임센터 차 여성의학연구소 네트워크를 보유한 차병원과 협력해 특강을 준비했다.
설명회에는 이경아 차병원 생식의학총괄본부장(의생명과학과 교수)이 첫 연자로 나서 ‘차병원 난임의 역사’를 강연했다.
이경아 본부장은 “차병원은 세계 난임사(史)에 굵직한 성과를 남겨왔다”며 1988년 세계 최초로 미성숙 난자의 임신·출산에 성공, 1998년 난자의 급속 동결법인 유리화 기술 개발, 이듬해인 1999년에는 세계 최초의 난자 은행을 설립한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강남차병원 난임센터 김정훈 연구원(의생명과학과 13학번)과 일산차병원 난임센터 조재희 연구원(바이오공학과 16학번)은 ‘난임 연구원이 되는 과정과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호주 차병원 리버풀 센터 백수경 연구원은 ‘글로벌 난임 연구원이 되는 법’을 주제로 호주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줌(Zoom)으로 강연했으며,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