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병원(병원장 이상찬)이 지난 11일 한국난임가족연합회(회장 김명희) 주관으로 열린 ‘제11회 난임가족의 날’ 행사에서 국회부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세화병원이 난임 부부의 성공적인 임신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저출산 극복과 난임 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로 개원 37주년을 맞은 세화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난임 시술 의료기관으로, 1994년 국내 최초로 포배기 배아이식 프로그램을 개발, 1995년에는 미성숙 난자를 이용한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했다. 1996년에는 조기 폐경으로 인한 난임 여성의 임신 성공 사례를, 1998년에는 남편의 하반신 마비로 인한 난임 부부의 임신 성공 사례를 기록했다. 또한 2001년에는 세계 최초로 무정자증 환자의 원형 정세포 체외 배양 후 성숙 정자를 주입해 임신에 성공하는 등 국내외 난임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이상찬 병원장은 “세화병원이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난임 부부에게 새 생명에 대한 희망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