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고대 안산병원 박성준 교수팀, 연구 데이터 수집·관리 시스템 특허 등록 완료

공동 연구자 대상 실시간 배포 및 수정 권한 부여 시스템 개발

공동 연구자 등 복수의 사용자가 프로젝트별 데이터를 수집·수정·관리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에 대한 특허가 등록됐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영상의학과 박성준 교수팀(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박성준,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영상의학과 이형남 교수, 강릉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조영종 교수, 천안 서울삼성의원 이상준 원장)이 최근 연구용 케이스 데이터 수집 및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9월 2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공동 연구자 등의 복수의 사용자가 프로젝트, 기관, 케이스 별 증례기록서를 수집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입력을 마친 케이스의 경우에도 쉽게 수정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인쇄된 설문지, 전산화된 설문지 등 기존의 데이터 수집 방법은 설문지가 발송된 후 문항 추가나 답변 수정이 어렵다. 

특히 구글폼 등 온라인 설문 서비스를 이용한 전산 설문의 경우, 설문을 개발한 관리자만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학술적 연구와 같이 연구자들 간 상호작용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에서 기민하게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이번 특허 기술이 종전의 연구 데이터 수집 및 관리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발된 만큼 연구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허 시스템 사용자는 연구 프로젝트에 사용할 증례기록서 서식을 작성해 공동 연구자에게 실시간으로 배포할 수 있고, 서식을 수신한 공동 연구자들은 연구 데이터를 기입한 후 부여된 권한에 따라 수정이 가능하다. 

또 입력 데이터 간의 상관관계를 그래프 및 통계 데이터로 시각화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연구 결과를 신속하게 예측할 수 있고, 증례기록서 답변들을 실시간으로 다운로드해 별도의 통계 전문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