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디지털 의료분야 기술개발에 대해 상호협력한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 8일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9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동진 병원장, 신영주 연구부원장, 박철규 행정부원장, 임성우 가치혁신팀장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승찬 원장, 김승환 디지털융합연구소장, 박수준 디지털바이오의료연구본부장, 신형철 휴먼증강연구실장, 허철 진단치료연구실장, 한영웅 의료정보연구실 기술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이 축적한 의료 빅데이터와 임상기술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의료 ICT 기술을 접목해 분석·개발함으로써 미래 첨단의료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기기 및 의료 인공지능 연구 ▲의료데이터 중심 연구 ▲ 디지털의료 진단치료 연구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은 축적된 고유 의료데이터와 임상연구 내용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디지털 의료기기와 인공지능 기술을 공유 및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의료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학술세미나, 교육, 포럼 등을 공동개최해 AI 임상연구 및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한림대학교의료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의료 AI 공동연구 워크숍’의 성과이다.
워크숍에서는 ▲지능형 진단: 급성·만성 신부전증 조기진단 기술 ▲의료 AI 예측: 바이오 개체명 및 관계인식을 위한 바이오텍스트 마이닝기술 ▲정밀치료: 전기장 암치료기 기술, AI 및 디지털치료 등 세 분야에 관한 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워크숍을 통해 양 기관은 AI에 관한 임상연구와 디지털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및 공동연구 필요성에 동감했다.
이에 워크숍 발표와 연구의 핵심이 된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기술개발 시너지를 위한 공동연구를 본격 시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