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의료의 위기와 그 미래에 대해 말하다’ 주제로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 춘계 워크샵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는 4월 17일 서울 세빛섬 빌라드노체에서 2024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특히 전임의 전공의 의과대학생도 같이 참여하여 산부인과적 필수의료의 위기와 극복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등을 나눴다
이번 워크샵은 필수 의료의 위기와 재건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시작했으며, ▲부산의대 산부인과 이현주 교수가 심신산부인과의 의학적 중요성과 심신의학적측면이 해외 의학교육 커리큘럼에서는 어떻게 강조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강원의대 산부인과 황종윤 교수는 붕괴되는 필수 산과 헬스케어를 어떻게 돌이킬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하며, 붕괴되는 분만 인프라 재건을 위해서는 분만 건수 기반 수가 인상 정책 뿐만 아니라 분만실 유지를 위한 ‘분만실 유지 기본 수가’ 신설과 분만 의료인에 대한 지원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혼과 만혼 시대에서 난임과 관련된 심신산부인과적 문제와 치료에 대해 ▲중앙의대 최현진 교수가 경험과 지식을 나누었다.
다음 세션에서는 세계화 시대에서 심신산부인과학이라는 큰 주제 하에, ▲서울의대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가 임신과 출산 기간의 여성들이 직면할 수 있는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약물치료가 아닌 모바일 앱과 웨어러블 기기 및 디지털 치료제를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이어 ▲차의과대학 산부인과 김세정 교수는 난임 부부 및 보조생식술을 받은 임산부와 고령 임산부에서의 불안과 우울증에 대한 국내외 이슈들을 점검했다.
마지막으로 ▲고려의대 오영택 교수가 현재 한국에서 이루어지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심신산부인과 의학 연구를 검토하고, 향후 학회차원의 연구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한편, 2025년 4월 4~6일 3일 동안 이근호 교수가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에서 세계심신산부인과 학회를 주최할 예정이며, 현재 차의과대학 이철민 교수가 차기 세계심신산부인과 학회 차기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