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소재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지난 5월에는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헴리브라의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헴리브라로 A형 혈우병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혈우병 분야의 국내외 석학이 참석한다.
심포지엄 첫날인 7일에는 헴리브라 개발사인 일본 주가이제약의 아츠미 무토(Atsushi Muto) 신약개발본부장이 비임상시험 책임자로서 헴리브라 개발 배경과 작용기전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 영국 혈우병센터의사협회(UKHCDO) 회장직을 역임한 혈우병 치료 권위자 게리 돌란(Gerry Dolan) 영국 세인트토머스종합병원 교수는 헴리브라의 비항체 A형 혈우병 대상 치료와 향후 치료법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8일에는 신촌세브란스병원 한승민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박영실 교수가 연자로 나서 헴리브라의 새로운 임상 내용과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경험한 치료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항체뿐만 아니라 비항체 A형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헴리브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혈우병 환자들이 헴리브라를 통해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전문 의료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