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기업 아크릴, 드론 활성화 위한 AI 플랫폼 선보여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2023’ 전시 참가, 핵심 기술 시연

AI 플랫폼 전문기업 아크릴이 드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AI 플랫폼을 선보였다.

아크릴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2023'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하고 AI 플랫폼 기술을 시연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는 드론 기술과 AI 기술 등을 활용한 무인기술, 미래 운송수단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등이 공동 주관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물류산업전과 동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크릴은 구조물 분야 결함을 분석하는 AI 모델과 드론을 위한 AI 플랫폼을 시연해 관련 분야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 

구조물 분야 결함을 분석하는 AI 모델은 구조물에 대한 자국 전문 기술 확보에 기여하고, 고층 건물에 대한 안전 및 유지관리를 위한 협력기술로 활용이 가능하다.

사회적 기반시설은 물론 일반 구조물에 대한 장기적인 수명과 유지관리에 효율적인 기술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진단 및 보수작업을 AI가 수행함으로써 전문성에 따른 작업 편차가 크지 않고 전문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크릴의 드론을 위한 AI 플랫폼은 경찰 비행, 구조물 관리 등의 작업에 활용되는 다양한 AI 모델들의 멀티(Multi) 노드, 멀티 GPU기반 고속 분산 학습을 지원한다. 멀티 GPU를 이용해 특정 이미지를 분할한 그리드를 각각의 GPU가 병렬구조로 연산하고, 이를 자동화해 학습시간을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ROMA 기술을 활용해 GPU 서버간 통신 가속화 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AI 추론 모델의 원활한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한 멀티 GPU 활용 로드밸런싱 기능 지원 등도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크릴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Digital Network AI+ 드론기술개발사업’에 참여 중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 중인 국책 사업으로 드론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 및 실증이 진행된다. 드론 제작에서 응용서비스로 확장되는 산업 변화에 대응해 드론 특화 AI 서비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이 사업에서 아크릴은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과제 책임자인 아크릴의 고의열 이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시연한 멀티 GPU기반 고속 분산 학습 지원 플랫폼 구축의 공로를 인정받아 무인이동체 유공자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아크릴 관계자는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무인 이동체에 탑재될 AI 기술은 시각 지능, 음성 지능, 센서 데이터 분석 지능 등 다양하며, 고성능과 최적화라는 중요한 특성을 만족시켜야 한다”며, “실종자 수색, 구조물 결함 분석 등 무인 이동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모델들의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AI 플랫폼의 고도화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