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스템즈는 최근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을 활용한 ‘근신경계 기능평가’에 대한 연구결과를 관련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Neural Systems and Rehabilitation Engineering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최근 근신경계 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와 더불어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질환의 발생 증가로 근신경계 질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들은 근신경계 질환을 대상으로 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임상 연구 과정에서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근신경계 기능평가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기존의 근신경계 기능평가는 주로 보행이나 근력 등을 측정하는 방식이 널리 사용되는데, 그 과정이 노동집약적이고 다양한 상태의 환자에게 일관된 적용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중추신경계 환자 등의 경우 일반 환자들과 인지능력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객관적인 기능평가가 더욱 어려워진다.
엑소시스템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신경계의 기능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MFI(Muscle Function Index)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근신경계의 기능적 상태를 분석하고, 모터 유닛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근신경계 기능평가에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의 유효성을 임상적으로 검증한 연구이다. 이 연구에서는 신경 자극을 통해 유도된 근신경계의 반응 신호를 분석해 근육의 기능평가 정보를 얻었다. 이러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분석 기술을 통해 근신경계의 기능평가를 보다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방식으로 수행하게 되면, 환자의 특성과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치료 계획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엑소시스템즈는 근신경계 기능평가 원천 기술을 국내외 특허로 확보하는 동시에 이를 응용한 다양한 의료 분야와 연구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제약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분산형 임상연구(DCT)에 적용될 경우, 신약개발 과정에 소요되는 막대한 임상연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도 있다.
엑소시스템즈 이후만 대표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을 활용한 근신경계 기능평가 연구 결과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우리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연구와 기술로 근신경계 관련 분야의 진단과 치료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게재를 통해 엑소시스템즈의 ‘근신경계 기능평가’ 기술에 대한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후속 연구의 결과 역시 SCI급 저널에 게재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