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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업계 최고의 위엄’ 유한양행, 매출과 직원 모두 잡았다

일동제약, 대원제약은 여직원 근속년수>남직원 근속년수

국내 1위 제약사 유한양행이 매출도 직원들의 충성도도 모두 사로잡으며 1위 제약사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일동제약과 대원제약은 여직원의 평균 근속년수가 남직원의 평균 근속년수가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상위 30개 제약사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21개 제약사들의 직원들 평균 근속년수가 확인됐다.

이 중 매출 1위 제약사인 유한양행은 평균근속년수 합계가 12.8년으로 가장 많았다. 남직원은 13.8년, 여직원은 9.8년으로 성별로만 보더라도 다른 제약사 대비 근속년수가 긴 편이다.

매출 2위 제약사인 종근당은 평균 근속년수 합계가 8.4년으로, 남성은 9년, 여성은 7.1년도를 근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약품 역시 종근당과 비슷한 수치로, 근속년수 합계는 8.1년이었으며 남직원 근속년수는 8.2년 여직원 근속년수는 7.1년이었다.

광동제약도 근속년수가 긴 편이다. 남직원 근속년수는 10.6년, 여직원 근속년수는 8.5년이었으며 합계는 10.2년이었다.

녹십자의 근속년수 합계는 8.7년이었다. 남직원의 근속년수는 9.6년, 여직원의 근속년수는 6.3년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 외에 약업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동화약품도 직원들의 평균근속년수가 12.7년으로 긴 제약사에 해당한다. 남직원의 근속년수는 13.5년이었으며, 여직원도 평균 10.7년을 근무하며 유한양행의 여직원보다 길게 근무한 것으로 보인다.

삼진제약은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11.8년이었다. 남직원은 12.4년, 여직원은 10.6년을 평균적으로 근속했다.

에스테틱 사업이 활발한 휴온스와 파마리서치는 3년의 평균 근속년수를 보이며 나란히 직원 평균 근속년수 최저 회사로 이름을 올렸다.

휴젤은 남직원이 3년, 여직원이 3.1년 평균 근속을 보였으며, 파마리서치는 남직원 3.3년과 여직원 2.5년을 평균적으로 근속했다.

두 회사 모두 타 제약사 대비 최근에 신설된 회사임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20년 이상의 역사를 쓰고 있는 회사들인 만큼, 유능한 인재들과 더 오래 함께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는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3.6년이었으며 남직원은 3.9년, 여직원은 3.3년이 평균 근속기간인 것으로 확인됐다. 

폐쇄적인 국내 제약업계 특성상 대부분은 남직원의 근속년수가 여직원의 근속년수보다 더 길지만, 여직원의 근속년수가 남직원의 근속년수보다 더 긴 제약사도 나타났다.

평균 11.5년을 근무하는 일동제약은 여직원의 평균 근속년수가 12년으로, 남직원의 11년보다 더 긴 길었다.

대원제약 역시 평균 근속년수는 약 6년으로 긴 편은 아니지만, 남직원 근속년수 5.9년에 비해 여직원 근속년수가 6.1년으로 길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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