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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政,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수행기관 모집(~4/5)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 조성 및 스마트병원 환경관리 등 지원

정부가 ‘2023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3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수행기관 공모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3년간(2020~2022년) 매년 3개 분야를 지원해 원격 중환자실, 스마트 감염관리, 병원 내 자원관리,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스마트 특수병동, 지능형 업무지원(Workflow), 스마트 수술실, 스마트 입원환경, 환자·보호자 교육 등의 9개 분야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는 의료계·산업계 전문가와 학·협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환자 안전 환경 조성’을 주제로 하여 필수분야로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 조성 ▲의료진 교육·훈련 ▲스마트병원 환경관리 등 3개 분야를 지원하고 선택 연계분야로 ‘지역기반 의료 연계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사업별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조성’ 분야의 경우 약사·간호사 등 인력 부족으로 인한 업무 과부하에 따라 의약품 입고부터 투약까지 전주기에 걸친 안전한 투약 환경 조성 필요성 증가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추진된다.

정부는 ▲투약안전 관리 체계 ▲지참약 AI 자동인식 및 관리 ▲비대면 복약지도 ▲퇴원 후 스마트 복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지원을 진행한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투약 업무 자동화 및 자동반출시스템, 약품 식별을 통한 의약품 중복 여부 등 관리, 침상모니터 및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복약지도, 퇴원환자 복약 모니터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의료진 업무경감 및 안전한 투약환경 조성, 투약 관련 업무 효율 향상, 환자 약물 오남용 방지 및 치료효과 제고 등을 이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진 교육·훈련’은 단순 관찰 및 설명 위주 교육과 생명윤리 등에 따른 임상실습 제한으로 현실감 있는 의료진 교육 및 훈련에 한계가 존재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자 ▲수술 시뮬레이션 교육·훈련 ▲재난상황 교육·훈련 ▲지역기반 가상교육센터 구축 등을 지원한다.

3D 영상 및 VR 등을 이용한 난이도 높은 미세수술 시뮬레이션 훈련, 가상 응급상황 시뮬레이션 교육 및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소통 훈련, 지역기반 가상교육센터를 통한 지역보건의료인 지식·업무수행 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반복적 훈련을 통한 인적 오류 예방과 예비·신규 의료인의 업무적응도 및 위기대응 능력 향상, 지역보건의료인 임상교육 질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병원 환경관리’은 병원환경이 다양한 유해물질과 병원균 등에 노출돼 있음에 따라 스마트 공조시스템, ICT기반 환경관리 시스템, 스마트 소음관리, 의료기기 관리 자동화, 손위생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환자·직원을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환경관리(온도·습도·환기량 등) 모니터링 및 업무 효율화와 AI·RTLS 기반 손위생 시행 여부 및 적절성 모니터링 환경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환자 경험 증진 및 의료 관련 감염 예방 등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기반 의료 연계 네트워크’는 ICT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한정적인 인적·물적 자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지역 내 보건의료자원 간 소통·협력·상생 강화 및 자원 공유 등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정부는 ▲지역기반 가상교육센터를 통한 임상실습 ▲온라인 의료 교육 플랫폼을 통한 지역보건의료인의 지식 ▲업무 수행 지원 ▲비대면 복약순응도 모니터링을 통환 환자 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가상교육센터 등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내 보건의료 역량 향상, 환자 중심 진료연속성 등의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선정 평가 시 3개 지원 분야에 더해 ▲지역기반 의료 네트워크 요소가 포함되는 경우 ▲중소규모 병원이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경우 ▲의료마이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 기반 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 공모는 3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3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한 의료기관(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사업목표 및 계획의 타당성, 사업수행 내용의 적정성, 사업수행 역량 및 성과관리 계획, 확산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4월경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최대 1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자부담 50% 이상)받아 올 12월까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구축 및 서비스 실증을 추진하게 되며, 의료기관은 지원 분야에 설명돼 있는 예시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기관 상황 및 의료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선도모델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제출서류 등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누리집(www.khidi.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정부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원 분야별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업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정부는 공공 및 민간병원 스마트화를 위해 선도모델 구축정보와 경험 공유, 의료종사자 인식 제고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추진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참여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확산 자문팀을 통해 현장 집중 진단과 교육 지원 등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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