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에스테틱

비엘, 독자 기술 개발 ‘PGA-K’로 피부미용 및 탈모시장 본격 공략

동물실험서 모발 성장 50% 이상 ↑, 탈모샴푸 등에 활용 가능성 확인

비엘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PGA-K’를 플랫폼 물질로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 및 탈모시장 등 뷰티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비엘에 따르면 최근 독일의 공인 인증 기관인 ‘DCCG(Derma Consult Concept GmbH)’에서 실시한 인체 피부 테스트에서 비엘의 PGA-K(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가 히알루론산 대비 8배 높은 피부 보습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인체 테스트는 19~64세(평균 40.4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PGA-K와 히알루론산의 피부 보습효과를 비교 시험했다. 각 1회 도포 후 0, 2, 4, 8, 24시간 동안의 피부 수분을 측정기를 이용해 추적 관찰한 결과, 히알루론산을 도포한 피부는 2시간 후 수분량이 감소되는데 반해 PGA-K의 경우 최대 8시간까지 피부 보습이 유지됐으며, 히알루론산 대비 보습효과가 최대 8배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한 비엘은 최근 국내 시험기관에 의뢰한 동물실험에서 PGA-K가 면역 조절 물질로서 탈모 개선이나 상처 재생 기능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실험을 통해 PGA-K가 탈모 원인인 효소작용을 억제해 피부에 도포 시 모발 성장을 50% 이상 증가시켰으며, 피부재생 인자의 활성도를 높여 상처 재생에도 유의한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엘은 PGA-K의 경쟁력을 앞세워 뷰티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갈 전략이다. 비엘 관계자는 “PGA-K 기반의 줄기세포 엑소좀 원료를 이용해 개발한 화장품이 상반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신약 임상 시험과 별개로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 샴푸 등의 토탈 뷰티 시장에 진입해 매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