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한성호 교수가 지난 15일 열린 대한가정의학회 정기 평의원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 교수는 학회 발전에 대한 노력과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아 회장에 선출됐으며, 2024년 1월부터 2년간 가정의학회를 대표해 총회의 의장과 학술대회를 총괄하게 된다.
한 교수는 노인병과 비만 분야 권위자로, 현재 대한노인병학회 영남지회 이사장, 대한비만학회 부울경지회 회장 등을 맡고 있고 탁월한 연구실적과 오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및 부산시장 표창, 올해의 가정의상, 부산광역시 의사회 의료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성호 교수는 “대한가정의학회 회장직을 맡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가정의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주치의로서 건강증진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45개국 의료진 2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학술대회인 세계가정의학회 아태지역 학술대회(WONCA APR Conference)를 임기 중인 2025년 상반기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가정의학회는 일차의료를 중심으로서 인간적인 의료를 지향하며,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과목으로 국민 질병 예방 및 재활과 건강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전문의 회원 1만1000여 명의 대표적인 전문의학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