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 홍정기 원장이 글로벌 축구과학기업 핏투게더 자문교수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최한 FIFA Reaserch Symposium 2022에 참석했다.
FIFA Research Symposium은 FIFA에서 선정해 초대한 인원만이 참석 가능한 행사다. MIT를 포함해 세계적인 기업과 대학의 스포츠과학 & 스포츠공학 연구팀들이 초대 받았는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홍정기 원장과 핏투게더만 초대됐다.
홍정기 원장은 현재 자문을 맡고 있는 기업과 함께 개발한 EPTS 제품인 ‘RTK-GPS 기술을 활용한 선수 움직임 정밀 측위’ 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해당 기기는 FIFA의 퀄리티 프로그램에서 정확도 1위를 차지하며 캐터펄트(Catapult), 스탯스포츠(STATSports) 등 세계적인 EPTS 제공 기업을 제치고 FIFA가 승인한 세계 유일의 전자 퍼포먼스 측정/추적 시스템 (EPTS, Electronic Performance Tracking System) 제공자로 선정됐다.
EPTS는 선수들에게 부착하는 GPS 기반 소형 웨어러블 기기로 위성과 수신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퍼포먼스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기기를 말한다. 지난 3일에 벌어진 대한민국-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 선수가 착용한 검은색 나일론 조끼도 EPTS이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퍼포먼스 분석이 EPTS의 주요한 역할이기 때문에 얼마만큼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는지가 핵심이며, FIFA가 인증한 제품만을 프로 축구 선수들에게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 홍정기 원장은 “핏투게더와 함께 퍼포먼스 트랙킹 기술 개발에 참여해 이 자리에 함께 있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배운 내용들과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지식을 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 제자들에게도 잘 전수하고 학생들과 함께 더 혁신적이고 발전적인 연구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