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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업계가 주목한 10월의 사회공헌 활동은?

경동제약, 동국제약, 유한양행 등 국내사와 암젠, 룬드벡 등 외자사도 함께해

경동제약을 비롯해 동아제약, 암젠, 한독 등 많은 제약사에서 이번 한 달 동안 소외 계층에 정성을 쏟은 정황이 확인됐다. 특히 환경을 위한 캠페인들까지 가미되는가 하면 어르신이나 장애 및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활동도 볼 수 있었다.

경동제약은 자립 준비 청년들의 꿈과 앞으로의 날들을 응원하는 사회공헌 행사인 RESTART 캠페인을 성료했다. 캠페인에서는 자립준비청년 150명 등 총 300명을 초청해 ‘알쓸OX퀴즈’, ‘I&U 일심동체 BINGO'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그날엔’ 전속모델인 아이유가 게스트로 등장해, 위로와 응원을 주는 힐링 라이브를 선사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동아제약의 ‘템포’는 이 달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실시하며 취약 계층 여성들에게 생리대를 기부했다. 기부된 생리대는 총 18만 2400패드로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제품을 모두 제공해 개인별 생리기간과 양에 따라 쓸 수 있도록 준비됐다. NGO 기관인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된다.

10월 20일은 초경의 날이기도 했지만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기도 했다. 이에 암젠코리아(이하 암젠)는 지역사회 내 골다공증 골절 취약계층의 골절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골(骨)든하우스 캠페인 2022’를 진행했다. 올해에는 골다공증 골절의 원인이 되는 열악한 주거시설 정비, 낙상예방 용품 제공, 낙상예방 교육 및 건강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독은 심혈관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HOPE 캠페인’을 진행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자가혈압측정기를 기부했다. 의사들이 심혈관 건강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보내면 1건당 1만원의 기금이 적립되는데 2달간 총 372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64대의 자가혈압측정기가 마련돼 금은 평소 심혈관 건강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한국룬드벡은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질환 환우들을 지원하기 위한 총 1300만원의 기부금을 사회복지법인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HB Project 캠페인을 통해 의료인들의 환우들에 대한 응원메시지 1건 당 10만원씩 매칭그랜트 방법을 통해 조성됐다. 기부금은 정신질환 환우 50명에게 1:1 맞춤 상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또 사회적 단절과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게 70여명의 여행 지원비를 제공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동국제약에서는 임직원 봉사단인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어깨동무 스페셜 운동회’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한 경기장 안내, 참가자 인솔 등 현장 지원활동을 펼쳤다. 또한 플로어컬링, 무빙바스켓, 스포츠 스태킹 릴레이, 지그재그런, 다트 등 경기종목과, 악력, 제자리멀리뛰기, 안아 메디신볼 던지기 등 체력왕 선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참가선수들을 응원했다.



그런가하면 소외 계층을 도우면서도 환경까지 지키는 활동들도 주목된다. SK케미칼은 SK플라즈마, SK바이오사이언스 등 SK 관계사 구성원들과 함께 친환경 키트를 제작하고 기부한다. 친환경 KIT 제작 봉사는 버려지는 재료들을 업사이클해 제품을 만들고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비대면 봉사 활동으로, 예비 사회적 기업 ‘위체인지’와 함께 사용 후 버려지는 우유팩으로 파우치를 만들고,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기부를 해 의미를 더했다.

유한양행이 진행한 물품 기증 캠페인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에서는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는 의류나 사용하지 않게 된 중고물품 등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해 리사이클을 실천하고, 장애인 자립을 도왔다. 이에 진행됐다.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 집안을 정리하며 안쓰는 물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기획해 총 3주간 진행한 결과, 총 400여명이 참여해 2만여점의 물품이 기증됐다. 

이 밖에도 대원제약은 제조사 원바이오젠 및 경북약사회와 함께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6600만원 상당의 상처 치료 브랜드 ‘큐어반’ 제품을 기부했다. 여기에는 ‘화재 현장에서 소방 활동 중 화상에 쉽게 노출되는 소방관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라 판단해 화상 초기 응급처치를 위해 사용하는 큐어반 번스프레이 2000개와 굴곡진 상처에도 부착할 수 있는 고탄력밴드 큐어반F 시리즈 1만 2000개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