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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춘천성심병원, ‘실사용데이터 기반 메디컬 트윈 기술개발 신규사업’ 행사 개최

국내 최초 한국인 특성 반영한 고정밀 심뇌혈관 트윈기술 개발 나서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지난 25일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2022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 신규사업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킥오프 행사는 2022년 제2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 RWD) 기반 메디컬트윈 사업의 선정을 기념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여 심뇌혈관질환 극복 및 국내 최초로 의료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메디컬트윈 융복합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보건복지부 주관의 실사용데이터(RWD) 기반 메디컬트윈 기술개발 사업은 의료 영상, 전자의무기록(EMR), 생체신호 등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하여 한국형 신체·장기 트윈을 생성하고 수술 방법 결정 및 예후 예측 등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개발을 통해 한국인 다빈도 질환 맞춤형 메디컬트윈 기반 의료예측 기술개발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2022년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4년 6개월간 45억원의 국비 지원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심뇌혈관질환을 가진 환자의 뇌와 심장혈관 상태를 가상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고 3D 시뮬레이션 분석 및 딥러닝 검증을 토대로 질환을 실시간으로 진단·예측하는 기술을 구축하고 실증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서울아산병원, 카이스트, 메디칼아이피, 엘엔로보틱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실사용 데이터 심뇌혈관 통합 관리를 위한 메디컬트윈 개발을 위해 ▲뇌혈관 진단 및 예후 예측 기술 ▲심혈관 진단 및 치료예측 기술 ▲중재시술 로봇 융합 네비게이션 기술 등을 개발 중에 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추진하는 해당 기술이 개발되면 심뇌혈관질환의 정확한 예측 및 혈관 조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술 관련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혈관 돌연사 감소 및 예방적 효과로 인한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아울러 국내 의료인공지능 산업 활성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이번 메디컬트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정밀의료를 기대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아낌 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는 “이번 연구를 발판삼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과 춘천시가 메디컬트윈을 활용한 인프라 구축 및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의 계기를 마련하길 바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과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첨단 의료 융합 기술을 선도하여 앞장서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구 총괄 책임자인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과 김철호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첨단 기술인 메디컬트윈을 활용하여 국민에게 보편적 의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특히 의료취약지인 강원도 의료서비스 발전에 크게 기여해 강원도민들이 질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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