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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제대혈 기증 홍보 UCC 공모전’ 시상식 개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우수 공모작 9건 선정 발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25일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회의실에서 ‘제대혈 기증 홍보 UCC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대혈’은 출산 시 단 한 번만 얻을 수 있는 탯줄과 태반에 존재하는 혈액으로, 백혈병과 난치성 혈액암 등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제대혈 기증 홍보 UCC 공모전’은 저출산에 따른 제대혈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을 앞둔 산모의 제대혈 기증을 장려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대혈 기증홍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30일간 실시된 공모전에는 총 13건의 영상이 접수됐으며, 내부 평가위원 및 제대혈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공모작 9건(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1건, 입상 6건)을 선정했다.

당선된 수상작에 대해서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장 상장과 함께 상금(최우수상 15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 입상 각 10만 원)이 수여된다.

최종 선정된 대표 수상작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최우수상은 출생 시에만 얻을 수 있는 제대혈은 난치성 치료에 활용되는 설명과 함께 제대혈 기증에 관한 절차 및 정보를 가독성 높게 설명한 ‘생애 첫 발돋움 제대혈’ 작품을 제출한 황다영 씨가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에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제대혈 기증에 대해서 소개하고 기증을 통해 환자들에게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 소개한 조수경 씨의 작품인 ‘또 다른 생명을 이어주는 시작’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제대혈 기증을 할 수 있는 선택의 순간은 한순간뿐임을 강조하고 기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영상인 문유리 씨의 ‘제대혈 기증이라는 선택’ 영상이 수상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관리원 누리집(http://www.konos.go.kr) 및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공식 인스타그램(konospr), 보건복지부 공식 인스타그램(mohw_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제대혈 홍보영상을 공유하고, 관리원 인스타그램에 제대혈 기증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공유이벤트도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