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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셀트리온, ‘램시마SC’ RWD 유럽장질환학회서 공개

환자 92%, 램시마SC 치료 지속성 나타내…체내 약물농도 증가∙안정적인 농도 유지 확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022 유럽장질환학회(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 UEGW)에 참석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플릭시맙 정맥주사제형(IV)에서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로 전환(switching)했을 때 높은 치료 지속성과 체내 약물농도, 안전성이 확인된다는 내용의 리얼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를 부스 세미나에서 공개하며 현지 의료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UEGW에서 유럽 내 주요 의료관계자들을 초청해 ‘인플릭시맙 IV에서 램시마SC로 전환 시 효능 및 안전성: 다기관 코호트 연구’ 제하의 전문가 세미나를 부스에서 개최했다. 

영국 리버풀 대학 병원(Liverpool University Hospitals) 소속 필립 제이 스미스(Philip J Smith) 위장병 전문의 연구팀 주도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인플릭시맙 IV에서 램시마SC로 전환한 181명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을 측정 지표를 토대로 12개월 동안 분석했다.

연구 결과 92.3%에 달하는 대다수의 환자가 램시마SC에 대한 치료 지속성(Treatment persistence, 치료제 투여를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나타냈으며, 투여를 지속한 환자 및 중단한 환자 모두에게서 사망, 중증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체내 약물농도 변화를 확인한 결과 인플릭시맙 IV 치료 단계에서 8.9µg/mL를 기록했던 수치가 램시마SC로 전환한 이후 16.0µg/mL로 증가했으며, 3개월, 6개월, 12개월차의 체내 약물농도는 모두 16.0µg/mL로 동일하게 유지됐다. (하단 [그래프] 참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에 공개된 연구 결과가 실제 처방 데이터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허가 목적의 임상은 통제된 환경에서 평가 지표 달성을 위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반면에 리얼월드 데이터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연구가 진행되는 만큼 치료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도가 높다. 

이와 더불어 이번 연구 결과가 일반적으로 장기(long-term) 데이터로 인정되는 1년 간의 추적 실처방 데이터인 점 역시 의료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램시마SC로 전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등을 조사한 설문 결과도 함께 공개됐는데 응답자의 77.3%가 인플릭시맙 IV 보다 램시마SC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85.2%는 램시마SC로 더 행복해졌다고 답변했다. 

특히 환자 대상 설문조사는 부스 세미나에 참석한 의료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는데 유럽의 경우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환자 반응을 주요 지표로 포함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설문 결과로 램시마SC에 대한 현지 의사들의 처방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최병서 글로벌마케팅 본부장은 “이번에 공개된 연구 결과에 의료 전문가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주목하게 된 이유는 높은 치료 효능을 나타냄과 동시에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개선시킨다는 램시마SC의 강점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치료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명확하게 입증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플릭시맙 IV만으로 제한된 치료를 이어가던 환자들에게 램시마SC를 통해 다양한 치료 옵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이번에 공개된 연구 내용을 글로벌 의료 현장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며,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치료제를 공급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램시마SC 처방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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