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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유통


자사주로 미래 향해 도약하는 제약사들

매입, 임직원 자사주 배정 등 진행

제약사들의 자사주 활용이 활발하다. 매입 소각은 물론 임직원에게 자사주 배정을 진행하는 등 지난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모습이다.

특히 셀트리온, 브릿지바이오 등 바이오사가 자사주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을 대표로 하는 휴젤과 최근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전성기를 맞이한 씨젠도 자사를 매입, 임직원 배분 등 다양하게 활용했다.

셀트리온그룹에서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10일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 매입은 사측이 주식 시장 약세·주가 하락으로 기업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셀트리온이 매입할 자사주는 약 1000억원 규모인 54만 7946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매입할 자사주는 약 500억원 규모인 총 67만 3854주다. 양사는 금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방침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젤은 지난 달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통해 자사주 300억원 규모를 매입했다. 자기주식 10만주는 무상소각됐다. 이는 휴젤의 주가 안정화와 주당가치 상승을 통해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것.

휴젤은 “현재 주가는 대내외적 환경에 따라 하락한 상황이지만 글로벌 무대의 본격 진출을 앞두고 향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및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3년은 지금까지 쌓아온 당사의 저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대도약기’로서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당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한층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젤은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달 6일과 7일 공시를 통해 이정규 대표이사가 총 7만 8000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총 네 차례에 걸쳐 약 6만 8000주 가량의 자사주 매수를 단행한 바 있다.   

이 대표는 12월 1일과 12월 2일 장내매수 방식으로 평균 단가 1만 2432원에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총 매수 규모는 약 9억 7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 대표의 보유 지분은 기존 424만 8478주에서 432만 6478주(발행 주식 총수 대비 21.56%에서 21.95%)로 약 0.4% 포인트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연구 개발 분야 성과에 따른 지속적인 기업 성장 의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지속적인 과제 개발의 순항 소식과 더불어,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자사주 배정으로 임직원 주주화를 도모한 씨젠은 임직원의 주인의식과 소속감을 제고하고, 회사 성과와 임직원 성장을 연계해 상징적 조치로 자사주를 배정했다.

매출, 영업이익 등 경영성과 일부가 자사주로 배정되며, 지급이 퇴직 시접에 이뤄지는 RSU를 도입했다. 직급과 근속년수 등에 따라 배분 수량은 달라진다. 

지난 해에는 분기별, 올해부터는 연 1회 배정 등의 방안이 검토됐으며, 지난 9월 첫 자사주 배정 후 2분기 배정 규모는 29억원으로 임직원 인당 평균 300~400만원 수준이다.

씨젠 천종윤 대표이사는 “회사 성장의 동력은 임직원이다. 회사의 비약적인 성장의 열매를 임직원과 공유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주를 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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