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건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째 1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집단감염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오는 12일부터는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본격 시행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1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80명, 해외유입 사례는 4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 8046명(해외유입 1만 55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63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7597건(확진자 22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350건(확진자 1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458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32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07명으로 총 15만 3760명(91.50%)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224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5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43명(치명률 1.2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1명, 경기 399명, 인천 64명, 경남 63명, 부산53명, 대전·충남 각각 31명, 제주 24명, 대구 23명, 광주·울산 각각 22명, 강원 20명, 경북 10명, 충북 7명, 전남 5명, 세종 3명, 전북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단계에서 32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0명, 외국인 24명이다.
누적 검사자 1090만 2278명 중 1055만 817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7만 6062명이 검사 중에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7월 11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만 2758명으로 총 1558만 6442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3만 9095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587만 1559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