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1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역대 최다 발생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집중 양상은 계속되고 있지만, 백신 예방접종 속도는 더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20명, 해외유입 사례는 5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 6722명(해외유입 1만 507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742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6349건(확진자 28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373건(확진자 2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2만 214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37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55명으로 총 15만 3153명(91.86%)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153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8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38명(치명률 1.2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 부산 59명, 대전 47명, 경남 36명, 울산 29명, 충남 28명, 광주 20명, 충북 18명, 강원 15명, 전북 14명, 대구 12명, 제주 10명, 경북 9명, 전남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1명, 지역사회단계에서 37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7명, 외국인 31명이다.
누적 검사자 1088만 1640명 중 1054만 519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6만 9719명이 검사 중에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7월 10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5만 7846명으로 총 1557만 3316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1만 7487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580만 199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0만 833건(신규 2790건)으로, 대부분이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미한 사례가9만 5745건(95.0%)으로 대부분이었으며, 443건(신규 7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 4244건(신규 143건), 401건(신규 15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